식초의 유래

인류 최초의 조미료라고 할 수 있는 식초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영국의 맥아식초, 이태리의 발사믹식초, 프랑스의 와인식초, 미국의 사과식초, 프랑스의 와인식초, 한국의 곡물초, 중국의 향초, 일본의 흑초 등 각 나라의 대표적인 식초입니다.
식초의 유래를 알아볼까요?

바빌로니아 기원전 5000년 경 고대 바빌로니아의 고문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대추야자로 빚은 술을 발효시켜서 식초를 만들었습니다.

고대그리스 히포크라테스는 상처 소독에 식초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집트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하여 많은 귀족들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즐겨마셨다고 합니다.

대항해시대 콜럼버스의 선원들이 장기간의 항해로 배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식초에 절인 양배추덕분이었다고 합니다. 비타민과 무기딜을 계속 섭취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신라시대 때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며, 약용으로 널리 쓰이게 된 것은 고려시대로 추정합니다. 고려시대에 발간된 한의서인 향약구급방에는 약방에서도 식초를 다양하게 이용하였다고 기술 되어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식초의 제조법이 민간에게도 널리 퍼져 민간약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중국 후위시대에 쓰여진 제민요술에 조, 찹쌀, 콩, 보리, 팥 술지개미 등을 원료로 하여 식초를 만드는 법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한나라 때부터는 식초중에서도 오래 발효해서 쓴맛이 나는 것을 고주라 하여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식초의 쓰임새

음식을 조리할 때 산미를 내는 조미료로 사용, 육류나 생선의 풍미향상, 몸에 안 좋은 세균제거와 해독작용등으로 이용 등 건강과 미용에서 많이 쓰입니다.

식초의 효능

피로회복의 효능, 골다공증 예방, 혈압강하작용, 관절통증과 통풍 치료효과, 노폐물 제거, 살균효과, 항암효과, 성인병 예방, 미용 효과, 비만 방지효과, 당뇨 효과

식초의 노벨 생리의학상

식초연구로 3번이나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제1차 노벨 생리의학상	1945년 핀란드의 바르타네 박사는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동력이 식초의 성분인 초산임을 발견했습니다.
제2차 노벨 생리의학상	1953년 영국의 크레브스박사와 미국의 리프먼 박사는 식초를 먹으면 2시간 이내에 피로가 가시고 탁한 소변이 맑아진다는 연구 결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일을 해서 피로하거나 기타 병의 원인이 되는 일을 하면 우리의 몸속에 노화의 원인이 되는 유산이 생기는데 이것이 쌓이면 병이 됩니다. 그런데 식초가 이 피로 요소인 유산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제3차 노벨 생리의학상	1964년 미국의 브롯호 박사와 서독의 리넨 박사의 식초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