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내 테마 부스 운영
한국식품연구원은 2020 코엑스 푸드위크에서 미래형 식품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해외 공적개발원조 성과와 할랄인증식품까지 우리 식품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인 ‘2020 코엑스 푸드위크’에서 미래 식품 트렌드를 선보이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수상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올해는 우리 식품기술의 전문성과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도록 총 42개 부스 규모로 구성했다. 식품 산업의 미래 기술 성과를 전시하는 연구성과 홍보관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기조를 적극 활용한 푸드 트렌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빙 로봇을 통한 무인 시식 이벤트부터 QR 코드를 이용한 비접촉 결제 시스템, 3D 푸드 프린터를 활용한 출력물의 시식까지 미래지향적 푸드테크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필리핀, 에콰도르,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식품(연) 연구자를 해외 현지에 파견해 구현한 기술적 성과를 부스 내에 마련된 ‘ODA관’에서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슬람권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할랄인증 식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이색적인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연) 패밀리기업의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21개의 패밀리기업이 참여해 시음회, 신제품 소비자 조사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열린다.
참가한 패밀리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설치,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온라인 디렉토리북, 바이어 매칭, 시식 이벤트, 소비자 조사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에 대한 설명 등 식품업체의 애로기술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현장기술상담실, 수출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2020년도 식품(연) ‘식품기술대상’ 수상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주)초정의 ‘뽕발사믹식초’는 전통발효 기술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식초를 활용한 드레싱 제품이다. 이 외에 국가과학술연구회이사장상(금상), 한국식품연구원장상(은상)을 비롯해 총 9점이 선정됐다.
수상 제품은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NS쇼핑을 통해 방송·판매될 예정이다.
식품(연) 김영찬 산업지원본부장은 “수상제품으로 선정된 모든 업체에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다양한 기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니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이 있으면 한국식품연구원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란다. 향후에도 중소·중견 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